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더리움 클래식이란 코인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합니다. 아직 코인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설명해드릴테니, 혹시 이해안되시거나 알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이란 코인에서 갈라져 나온 코인입니다. 뿌리는 같은 코인이죠. 그래서 기능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많으며, 발행량과 채굴방식 등 몇가지 차이점을 제외하곤 비슷한 코인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2개는 이름만 비슷할 뿐, 아예 다른 코인입니다. 코인의 역사를 알고 싶으신 분 혹은 코인에 깊게 공부하길 원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그냥 이름만 비슷한 코인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충분합니다. 초보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2개는 아예 다른 코인이며, 가격도 큰 상관관계 없다." 입니다.
조금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설명드릴게요.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이 하드포크를 해서 생겨난 코인입니다. 그래서 초기 이더리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 클래식을 보유하고 있었죠. 현재는 기존 이더리움 보유자와 큰 상관없이, 전세계에 많은 사람들이 거래를 하며 가지고 있는 코인입니다.
또한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 별개로 발행량이 정해져 있는 코인입니다. 2억3천만개로 비트코인의 약 10배이며, 이더리움은 발행량이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또 다른 주된 차이점은 채굴방식입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PoS를 이더리움 클래식은 PoW 방식을 사용하고 있죠. 그 외에 뿌리가 갈렸기에 개발진 자체가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며, 사용되는 플랫폼도 다른 등 오히려 공통점을 찾는 게 의미없는 관계입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에서 가장 우려되는 점은 해킹입니다. 기존에 이더리움 클래식과 관련하여 3차례의 해킹이 발생한 이력이 있으며 그 중에 "더 다오 해킹사건"은 아직도 코인시장에서 손꼽히는 대사건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 문제점들을 수정하고 또 다른 해킹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다른 코인보다 우려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또한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만들어진 지 오래된 만큼, 현재 새롭게 만들어지는 코인에 비해 기술적으로 특정한 메리트를 가지진 못합니다. 단순히 보안, 전송속도, 익명성 3가지만 보았을 때도, 더 뛰어난 코인이 많이 존재합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기존 이더리움의 뿌리를 유지하는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2세대 코인이라 지칭한 당시 이더리움(현 이더리움 클래식)의 혁신적인 기술(스마트 컨트랙트)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합니다. 비트코인과 비교해서 전송속도, 활용가능성, 기술력이 훨씬 뛰어난 게 사실입니다. 또한 네임밸유가 있는 만큼 신규 투자를 받는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장이 잘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긴 지 오래된 만큼, 이름있는 거래소들 중 이더리움 클래식이 상장되어 있지 않은 거래소가 없습니다. 이는 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장 자체의 크기를 의미하며, 현재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코인입니다. 애초에 시장 경제는 거래자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만큼 뿌리가 탄탄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세계에서 공신력있는 코인 평가 사이트 FACS(플립사이드크립토) 40위 안에 당당히 자리잡고 있습니다. 참고로 FACS는 유저의 활동, 개발자의 활동, 시장의 성숙도 3가지 지표로 코인을 평가해주는 사이트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밑에 링크를 봐주세요.
이 글 전체는 제 개인적인 생각임을 다시 한 번 기억해주세요. 현재 이더리움 클래식은 그 잠재성에 비해서 저평가 되어 있습니다.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보다 뛰어난 코인이 얼마든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문제는 현재의 평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한 방이 있냐, 없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전형적인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투자가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제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혹시 제 글에서 틀린 점, 궁금하신 점, 그 외에 알고 싶으신 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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